SAP시스템을 직접 쓰지는 않지만, SAP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자주 만지는 터라 가끔 교육을 들을 기회가 생긴다.


재작년 코로나가 한창일때 부득이 온라인 교육을 들었었는데, 할당된 시간의 절반을 로그인하는데 허비했던 기억... 기다리는 사람도 헤매는 사람도 너무 답답한 시간이었다.
시스템 교육은 환경이 마련된 곳에서 강사가 편하게 진행되어야 가장 효율적이다.


SAP측에서 외부 강의장으로 개별노트북과 모니터를 준비해오셨다. 두꺼운 교재와 함께..

지금 업무현황에서 시스템교육은 교재가 무용하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시스템 실사용자가 아니라 실사용자가 남긴 자료를 보는 입장이라, 시스템이 포함하는 정보가 어디까지인지, 개략적인 구조는 어떠하며 왜 그런지 등을 거시적으로 이해하는게 제일 중요하다. 정말 필요한 기능들은 내가 기억할 수 있게 손으로 메모를 남겨야 나중에 실제 활용이 가능하다.
그래서 교재 안가져왔


우리 교육을 맡아주신 박현성 강사님.
한성대에서도 강의를 하고 있다 하신다.
직장인 교육이다보니 대학강의와 분위기도 다르고 수강생의 니즈편차도 심해서 수월치않으셨을텐데, 모든 질문을 90%이상 커버해주시고 즉문즉답해주시는 내공에 감탄했다.
이후에도 강사님이 강의오신다면 주변에 꼭 추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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